장 135

두 사람이 문 앞에 서서 바깥 세상의 좋은 공기를 느끼고 있을 때, 갑자기 골목 깊은 곳에서 몰래 숨어다니는 인영이 나타났다.

장쉬는 반응이 엄청 빨라서 순식간에 그 사람을 란룽 앞으로 끌어왔다. 그 사람은 겁에 질려 온몸을 떨며 고개를 숙인 채 비명을 질렀다.

두 사람이 보니 이는 여자였는데, 몸 여러 곳이 부패해 있었다. 그녀를 바닥에 던지자 그녀는 자신을 감싸 안고 바닥에 쪼그려 앉아 떨고 있었다. 머리카락은 길고 지저분했다.

"여기 사세요?" 란룽이 고개를 숙여 물으려 했지만, 고개를 숙이는 순간 확신했다. 이 여자가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