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1

"나는 와창포랑이라고 해. 수백 년 전에 요신 범풍에게서 기술을 배운 수요야. 요신께서는 이 세월 동안 두 제자만 받으셨는데, 하나는 나고, 다른 하나는 강옥성이야. 그녀는 산요지."

요승은 멀리 산을 바라보며 말했는데, 그 목소리에는 세월의 무게가 담겨 있었다.

"당신들이 바른 길을 걷는 요물이라면, 왜 강옥성을 칼끝에 피를 핥고 사람을 죽이는 것이 쉬운 여마두라고 하나요?" 장욱이 물었다.

"그녀? 그녀가 죽인 건 모두 마물이야. 요물조차도 아니지. 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건 바로 마야. 마는 어떤 종류가 아니라, 신인요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