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0

집으로 돌아온 조카이는 이미 불안감에 떨고 있었다. 강옥성을 죽이는 것이 아까워서가 아니었다. 그녀는 아버지의 본처도 아니고, 갑자기 나타난 여자였다. 하지만 그는 두려웠다. 그녀가 비록 나이가 들었지만, 그녀의 백도 무공은 천하무적이었다. 자신의 보잘것없는 무공으로는 강옥성의 신발끈을 묶어줄 자격도 없었다.

하지만 송 어르신이 맡긴 일을, 더 이상 미루면 온 가족이 화를 입을 것이다. 조서를 위해, 이 가문을 위해, 그는 반드시 이 일을 해야만 했다. 마음속으로 여러 방법을 생각해봤지만, 모두 통하지 않을 것 같았다.

자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