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77

태백금성은 그 말을 듣자마자 즉시 그 백인 여자를 때리러 나섰다. 여자는 얼른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말했다. "때리지 마세요, 말할게요."

아이고, 역시 여자에게 가장 중요한 건 얼굴이구나. 어떤 것이든 미모와 비교하면, 여자들은 망설임 없이 미모를 선택하는 법이다.

"저희 가문은 서양의 예언 일족이에요. 이전에 서양 교회에서 용납하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중원으로 오게 됐어요. 하지만 중원에는 중원의 체계가 있잖아요. 우리 같은 서양 예언가들을 당신들은 전혀 인정해 주지 않았고, 게다가 생김새가 이상하다고 자주 맞기까지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