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81

란룡이 손조 합작 마약 공장들을 수색하기 시작했다. 한 곳 한 곳 차례대로 수색해 나가자 손청호는 이미 불안으로 미칠 지경이었다. 그는 계속해서 조개와 연락을 시도했지만, 그 손자 같은 놈은 문제가 생기자마자 거북이보다 더 철저하게 머리를 배 속으로 집어넣고 숨어버렸다.

손청호는 최근 며칠 동안 다시 한번 송 가문의 집을 찾아갔다. 지금은 그곳에서 무슨 소식이라도 기다리는 것밖에 없었다. 송이가 떠날 때 그에게 말했었다. 무슨 일이 있으면 송 가문에 연락하라고, 반드시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이렇게 큰 일이 터졌는데도 송이는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