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91

네 사람은 상황을 보자마자 즉시 전투 태세에 돌입했다. 독시(毒尸)의 수는 많지 않았지만, 이성을 잃은 독시들을 보니 방심할 수 없었다.

"모두 빨리 해치우자. 기우(夔牛)는 저 앞 건물 안에 있어."

독시들이 달려오려는 순간, 태백금성이 큰 소리로 외쳤다.

일행이 대답할 틈도 없이 독시들이 눈앞까지 달려왔고, 곧바로 치열한 전투가 시작됐다. 독시의 수가 많았지만 네 사람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독시들과 싸웠다. 무기가 없어 주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활용했다.

십여 분의 고전 끝에 장욱이 마지막 독시를 죽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