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

요즘 장욱은 사록성군을 불러내기 위해 온갖 방법을 시도했지만, 사록성군은 그를 전혀 상대해주지 않았다. 마음속으로는 억울했지만, 그는 《도법술》에서 말한 대로 자신의 사상적 깨달음을 서서히 높이고, 세계에 대한 인식과 감각을 풍부하게 만들어가고 있었다.

그가 열어본 《도법술》의 첫 장은 자신의 감각을 풍부하게 하고 세계에 대한 인식을 이해하라는 내용이었다. 매일 자신의 진원을 서서히 운행하여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문도경계를 돌파하게 되고, 그때 비로소 수행자의 대열에 들어서서 사람들에게 산인이라 불리게 된다고 했다.

'젠장,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