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18

집으로 돌아온 후, 태백금성은 장욱을 한 방으로 데려가 심각한 표정으로 품속에서 두 송이의 독약을 꺼냈다.

장욱은 한 송이는 노란색, 다른 하나는 검은색인 장미꽃과 비슷한 두 송이를 보자마자 이것이 바로 태백금성이 선계와 명계에서 채취한 두 송이의 독화라는 것을 알았다.

"내가 명계에서 독약을 추적하던 중, 신수 제청이 자주 내하의 근원지를 드나드는 것을 봤어. 내가 몰래 들어가 보니 그곳에는 독약이 되는 식물들이 가득 심어져 있더군. 그 후에 제청이 손성호와 그 일당에게서 얻은 독약을 모두 내하의 근원지에 쏟아붓는 것을 봤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