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0

이 문제를 발견한 후, 장쉬는 즉시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일단 이 일은 지켜보기로 하고, 나중에 자신의 의심이 확실해지면 그때 소벽란에게 알리기로 했다.

소씨 부적과 자신의 부적들을 임태례에게 건네준 후, 다시 천으로 된 주머니에서 작은 책자를 꺼냈다. 이 책자에는 부적을 사용하는 주문이 모두 기록되어 있었다.

"임 군, 갑자기 왜 내 제자가 되고 싶어진 거지? 예전엔 우리 둘이 원수 사이였잖아. 혹시 지금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힌 건 아니고?"라고 장쉬가 물었다.

"역시 사부님이십니다. 정말 신통력이 대단하시네요. 솔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