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1

"비휴가 나타났어, 모두 조심해서 발각되지 않도록 해."

태백금성의 경고에 장서와 전경항은 즉시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비휴가 진급한 10입방의 마약을 한 입에 삼키고 떠나자, 그들은 바로 뒤를 쫓았다.

먼저 선계에 도착했을 때, 비휴가 마약이 가득 심어진 요지 연못 옆으로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는 비휴가 둥근 형태로 변하더니, 큰 입을 벌려 뱃속의 마약을 모두 요지에 토해냈다.

그 마약들의 영양분 덕분에, 요지의 꽃들이 더욱 화려하게 피어나는 듯했다.

비휴가 떠나자 세 사람은 계속해서 조용히 뒤를 쫓았다. 처음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