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48

사람 키만한 거울을 보자 장쉬는 의아함을 감출 수 없었다. 재빨리 거울 옆으로 다가가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혹시 이게 선기(仙器)인가?" 장쉬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물었다. 하지만 선기와 선술이 건곤대의 세계에서는 효력이 없다는 생각이 떠올라 그냥 손을 뻗어 만져보았다.

거울을 만져보니 평범한 거울과 전혀 다를 바가 없었다.

"잠깐, 선기는 이 공간에서 무효하니까, 설령 이 거울이 선기라 해도 어떤 특별한 능력도 보여주지 않을 거야."

이런 생각이 들자 장쉬는 어떻게든 이 거울을 가져가기로 마음먹었다.

하지만 사람 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