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1

"태백, 정말로 장쉬가 요괴를 죽이고 너를 구한 거야. 게다가 손오공의 털을 한 줌 강제로 뽑기까지 했어."

태상노군이 사실대로 말했다. 결국 장쉬는 그와 함께 다니는 사이니, 이런 골치 아픈 일들을 알려줄 필요가 있었다.

태백금성은 이 이야기를 듣고 놀라며 장쉬를 바라보았다.

"그가 말한 것이 모두 사실인가요?"

장쉬는 고개를 끄덕이며 묵묵히 인정했다.

"정말로 요괴를 죽인 건가요?" 태백금성이 다시 물었다.

"물론이죠. 설마 태상노군의 말도 믿지 않으시는 건가요?"

장쉬가 웃으며 말했지만, 속으로는 의아했다. 태백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