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59

"아이고, 이 옥황상제도 참... 이렇게 오랫동안 나가 있으면서 아직도 안 돌아오다니. 건곤주머니 속 소세계의 시간이 하루가 바깥의 1분이라고는 하지만, 십여 분이 지났으면 그 신선들은 이미 요족에게 죽었을 텐데. 근데 이 망할 놈은 종적도 안 보이네."

왕모가 약간 불쾌하게 불평하고 있을 때, 갑자기 자신이 극도로 혐오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머, 이게 누구신가? 왕모 할머니 아니세요? 그 옷차림에 우울한 표정을 보니, 또 옥황상제한테 버림받으셨나 봐요?"

이 목소리를 듣자 왕모는 원망 가득한 눈빛으로 소리가 나는 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