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61

"충동! 자기 멋대로! 장난꾸러기!"

태상노군이 힘차게 이 세 단어를 외치자, 문간에 서 있던 양검이 갑자기 발걸음을 멈추고 꼼짝 않고 서 있었다.

장욱은 그 모습을 보고 신기한 눈빛을 보이며 속으로 생각했다. '태상노군은 역시 대단해. 단 세 마디로 양검을 꼼짝 못하게 만들다니.' 그는 태상노군의 선계에서의 지위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됐어요, 노군님. 이 일 때문에 모두가 마음이 불편한데, 양검의 반응도 이해할 만하잖아요. 이제 정신술은 그만 풀어주세요." 태백금성이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장욱은 양검이 멈춰 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