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4

"먼저 대답해 봐, 원하는지 아닌지."

태백금성이 이렇게 고집스럽게 물어보자, 장쉬는 어쩔 수 없이 타협하며 대답했다.

"물론 원해요, 빨리 출발합시다. 늦으면 아부가 위험에 처할 거예요." 장쉬가 초조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태백금성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장쉬, 내가 너에게 말해주마. 신선 수련을 하려면 가장 중요한 점은 칠정육욕이 없어야 한다는 거다. 이런 것들이 네가 신선이 되는 길에 걸림돌이 될 것이다."

장쉬는 이 말을 듣고 잠시 멍해졌다. 방금 자신이 아부를 그렇게 걱정했던 것을 생각하니, 혹시 그녀에게 감정이 생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