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77

태백금성이 요괴 무리 속으로 돌진하자마자, 손에 든 불진을 휘둘러 한꺼번에 많은 요괴들을 날려버렸다.

이런 통쾌한 장면을 보고 장욱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빠르게 태백금성의 곁으로 달려갔다.

"빨리, 한 모금만 빨게 해줘요." 장욱이 재촉하며 말했다. 말을 마치자마자 태백금성의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담배를 빼앗아 깊게 한 모금 빨았고, 순간 자신의 실력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을 느꼈다.

"태백님, 빨리 비켜요. 제가 홍황지력을 방출할 거예요!" 장욱이 크게 외치며, 체내의 진원이 폭발하듯 터져 나왔다. 심지어 선기도 사용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