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84

"쾅!"

강렬한 소리와 함께, 북채가 부딪히는 순간 강력한 충격파가 사방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첫 번째 부상자는 바로 장쉬였다. 그 자신도 북채의 위력이 이렇게 강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몸이 뒤로 날아가 바위 벽에 부딪히면서 순식간에 기절해 버렸다.

두 번째 부상자는 다이팅이었다. 장쉬에게 달려들려던 다이팅은 충격파에 맞아 피를 한 모금 토하고 십여 미터나 날아간 후에야 간신히 몸을 지탱할 수 있었다.

충격파는 두 사람에게 중상을 입힌 후에도 위력이 줄어들지 않고 전장으로 퍼져나가, 신선들과 요인들이 모두 영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