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87

"빨리 봐, 런타이리의 눈에서 빛이 나고 있어!"

톈징헝이 큰 소리로 외쳤다. 놀라서 고개를 돌려보니 모두가 런타이리를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보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장쉬의 눈빛이 가장 집중되어 있었고, 그 눈빛에는 약간의 인정이 섞여 있었다.

이때 런타이리는 시야가 온통 황금빛으로 가득 차 있음을 느꼈지만, 자신의 두 눈에서 나온 빛이 요괴에게 명중해 깊은 상처를 남겼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잠시 후, 런타이리는 눈의 화끈거림이 사라지고 시야가 돌아오는 것을 느꼈다. 요괴 몸에 난 상처를 보자마자 옥토안(玉兔眼)의 공격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