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00

"방주님, 아까는 꽤 대단하셨는데요? 어떻게 지금은 버티지 못하시는 거예요? 신장이 약하신 건가요?" 장쉬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방주가 장쉬를 흘겨보며 말했다. "당시에는 상황이 급박해서 어쩔 수 없이 기습 공격을 한 거야. 너 때문이 아니었다면, 내 같은 지위의 사람이 어떻게 그런 짓을 했겠어?"

방주가 말하는 순간, 주의가 분산되어 수안니의 강력한 일격을 맞고 장쉬 옆으로 밀려났다.

"방주님, 그래도 출규기 고수시잖아요. 이 정도도 못 하세요?" 장쉬가 말했다.

"네가 할 수 있으면 네가 해봐. 못할 거면 잔소리 좀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