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06

사록성군이 고개를 끄덕이며 승낙하고, 흥미롭다는 듯 웃으며 말했다. "누가 먼저 천아인을 죽이느냐, 그것이 누구의 법술이 더 뛰어난지를 증명하는 거지."

"겨루자면 겨루지, 내가 너를 두려워할 리가 있겠나. 듣자하니 네가 수련한 것은 모산 72술이라던데, 나는 정통 모산도술을 수련했다고. 예전부터 너와 한번 실력을 겨뤄보고 싶었어. 마침 오늘 이 기회에 진정한 고수가 뭔지 보여주마!" 양경무가 기세등등하게 말했다.

"하하, 노도사, 나중에 울지나 마시게." 사록성군이 웃으며 말하고는 곧바로 천아인을 향해 돌진했다.

양경무는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