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07

양경무가 합류하면서 태백금성은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그 자신도 이 천아인의 실력이 이렇게 강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양 군, 혹시 불진 좀 안 쓸 수 있을까? 자꾸 내 것이랑 엉키네." 태백금성이 불평했다. 두 사람이 천아인과 싸울 때마다 자신의 불진이 양경무의 불진과 자꾸 엉켜서, 힘을 잘못 주면 양경무의 불진을 망가뜨릴까 걱정됐다.

"음, 형님은 앞에서 공격하고, 제가 뒤에서 공격할게요." 양경무가 웃으며 말하고 재빨리 천아인의 뒤로 이동해 공격을 시작했다.

두 사람이 전투 방식을 바꾸자 천아인은 갑자기 당황하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