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13

노인의 말을 듣자 모두가 장쉬를 쳐다보았다. 장쉬가 숲에 들어왔을 때 호랑이 한 마리를 죽여 맛있게 요리했기 때문이었다.

장쉬는 상황을 보고 자신이 호랑이를 죽였을 때 이미 네 사람이 몰래 자신을 따라왔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음, 할아버지, 이 숲에는 분명 호랑이가 많을 텐데, 어떻게 어느 것이 할아버지의 고양이인지 알 수 있을까요?" 장쉬가 물었다. 속으로는 자신이 죽인 것이 노인의 호랑이일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세상에 그런 우연이 어디 있겠는가.

"한 산에 두 호랑이가 살 수 없다는 말이 있지. 이 숲에 예전에는 호랑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