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19

장욱이 말하는 것을 듣자 모두가 저절로 한숨을 내쉬었고, 곧이어 시선을 석각랑에게로 돌렸다. 결국 그가 이 계획의 수혜자였으니까.

"제자야, 네가 어떤 법기를 얻었는지 스승이 한번 검사해 볼게." 양경무가 말했다. 마음속으로는 '요왕이 준 물건이니 분명 평범한 물건이 아닐 거야'라고 생각했다.

석각랑은 마음속으로 아쉬움이 있었지만, 스승의 위압 앞에서 어쩔 수 없이 단피리를 꺼내 보였다.

"스승님, 이 법기는 일회용이니 그냥 보기만 하세요."

석각랑의 원망스러운 눈빛을 보며, 양경무는 못마땅한 듯 입을 삐죽거리더니 단피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