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4

다음 날 아침, 장쉬는 일어나자마자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다. 역시 이런 곳에서 자는 건 집에서 자는 것만큼 편하지 않았다. 톈징헝의 몸 상태가 아직 좋지 않고, 집에는 라면 외에는 먹을 게 없을 거라 생각해서, 그는 서둘러 위챗으로 톈징헝에게 2천 위안을 보내며 우선 식사를 하라고 했다.

그 시간 톈징헝은 양징우에게서 도를 배우느라 열심이었다. 너무 열중한 나머지 밥 먹을 생각은 전혀 없었고, 장쉬에게 대충 답장만 보내고는 휴대폰을 던져두고 다시 수행에 몰두했다.

장쉬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톈징헝이 걱정되어, 서둘러 씻고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