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0

손치인은 이 경호원들을 보고, 하나같이 쫄보 같은 모습에 속에서 화가 치밀었다. "너희들이 올라가서..."

"팟!" 또 한 번 손바닥이 그의 얼굴에 날아왔다.

이번에도 손치인은 바닥에 나가떨어졌고, 얼굴부터 바닥에 닿았다. 장쉬는 왜 자꾸 그의 얼굴을 때리고 싶은지 설명할 수 없었다. 아마도 이런 부자 2세가 잘생긴 것이 좀 미워서였을지도 모른다. 돼지 머리처럼 만들면 훨씬 보기 좋을 테니까.

과연, 다른 쪽 뺨도 예상대로 부어올랐다. 이제 그는 완전히 가면을 쓴 저팔계 같았다. 장쉬는 팔짱을 끼고 서서 자신의 걸작을 감상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