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1

두 사람이 막 산에서 내려가려 할 때, 향향이 안에서 조용해졌다.

"향향, 괜찮아?" 장쉬가 급히 물었다.

"괜찮아요, 지금 이 영옥이 제 몸의 요기를 흡수하고 있어요."

정말이었다. 이 통령보옥 안에는 놀랍게도 작은 세계가 있었다. 그곳에는 높이 솟은 폭포와 연못이 있었고, 주변에는 선기가 감돌고 있었다.

향향은 연못에서 멀지 않은 곳에 앉아 눈을 감고 있었다. 그녀의 몸에서 나오는 보라색 기운이 하늘의 무언가에 계속해서 빨려 들어가 정화되고 있었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알고 있었다. 이제 자신이 탈태환골할 시간이 왔다는 것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