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7

두 사람은 안으로 급히 달려갔다. 집 안으로 들어서자 칠흑같이 어두웠고, 장쉬는 요괴 탐지등을 꺼내들었다. 방 안에는 누런 검은색 안개가 자욱했고, 테이블 위에는 티셔츠를 입은 남자가 내장이 모두 파헤쳐진 채 누워있었다.

장쉬는 그 사람이 이미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마음이 아팠다. 요괴 탐지기를 켜서 관찰해보니 이 방 안에는 빼곡하게 요괴들이 가득했다.

그는 즉시 자신이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깨닫고 아부의 손을 꽉 잡으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빨리 밖으로 도망치자."

말을 마치자마자 아부를 붙잡고 밖으로 달렸다. 이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