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21

류빈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지금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이 소리를 듣는 것이었다.

새로운 임무가 나타났거나, 아니면 임무가 완료된 것이었다.

역시나.

"업주님께서 지선 임무를 완료하셨습니다. 명문가 설립!"

류빈은 기쁨과 동시에 안도감을 느꼈다. 젠장! 드디어 생명을 종료하지 않아도 돼! 완성도가 얼마든, 적어도 명문가는 성공적으로 설립된 것이다!

소식이 없는 것이 좋은 소식이라고 하지!

하지만 그의 귀는 쫑긋 세워졌다.

명문가 설립, 최고 등급은 백억의 보상이었다! 류빈이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