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38

슈쉬안은 몇 일간 북부 사막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니 자신의 피부가 한 톤 정도 검게 변한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녀는 곧 이곳을 좋아하게 되었다.

이곳의 초원, 이곳의 몽골 게르, 이곳의 사람들, 이곳의 풍토와 인정.

"슈 사장님, 물 좀 드세요!"

위양도 배낭여행자가 되었다.

슈쉬안은 지금 초원의 작은 언덕에 앉아 소 떼, 말 떼, 양 떼, 그리고 뛰노는 아이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곳의 푸른 하늘과 흰 구름, 이곳의 푸른 초원.

이미 겨울이 시작됐지만, 초원의 풍경은 여전히 그대로였다.

초원은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