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39

류빈은 원래 아무런 희망도 품지 않았다.

알다시피, 한혈보마(汗血寶馬)는 고대에서도 매우 유명했으며, 백년에 한 번 나타난다는 말은 보수적인 표현이었다. 적어도 류빈은 전생에서도 몇 번 밖에 들어본 적이 없었다.

그런 말을 누가 이길 수 있겠는가?

그래서 그는 그저 형식적으로 와서 아무 말이나 찾아 나중에 흥분제를 쓰든 뭐든 해서 샤오바이(小白)를 1등으로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와서 보니 생각이 달라졌다.

왜일까?

그는 이 십여 마리의 마장에서 가장 좋은 말들 사이에서 매우 눈에 띄지 않는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