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2

류빈은 심장이 빨리 뛰기 시작했다.

쉬만니 같은 극품의 여인은 어떤 남자도 거절할 수 없을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여성미만으로도 딜리나자나 수슈안도 쉬만니를 따라갈 수 없다.

그녀는 절대적으로 절세의 요염한 여인이다.

외모, 몸매, 기품 모두 완벽하고 흠이 없다.

이런 여자를 아내로 삼는다면, 행복해서 죽을 지경이겠지...

하지만 지금까지 류빈은 쉬만니에 대해 다른 생각을 품을 엄두도 내지 못했다. 한편으로는 그와 쉬만니가 서로 누나와 동생으로 부르는 사이였고, 다른 한편으로는 쉬만니가 류빈에게 준 첫인상이 바로 그런 손에 닿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