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56

류빈은 여기에 스파르타인처럼 서서 완전히 멍해졌다.

젠장!

이건 생각한 것이 현실이 되는 거잖아!

눈앞의 이 사람은 다름 아닌 전생에서 인터넷 분야에 피바람을 일으켰던 PPT 대가였다! 그가 지금 여기 서 있는 모습을 보니, 소박한 옷차림에 약간 촌스러운 외모에 피부도 좀 검은 편이었다. 평소에 이런 사람을 봤다면, 마을 간부라고 해도 믿을 법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바로 이 사람이 지금 이런 대단한 인물들 앞에 서서 침착하고 당당하게 서 있었다.

유일하게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그의 강인한 눈빛이었다. 총명하고 빛나는 그 눈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