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61

전체 마도시는 류빈의 갑작스러운 등장과 함께 풍우표요(風雨飄搖)의 상태에 빠졌다.

7일간 지속된 정상회담은 끝났지만, 이번 회담의 열기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었다. 특히 마도시에서는 더욱 그랬다. 원래 마도시는 상업, 금융, 인터넷의 천하였다.

적어도 최근 6~7년 동안 왕강동과 마건홍 두 사람이 이곳의 패권자로 군림해 왔다.

이런 상황은 계속 이어져 왔고, 아무도 이를 깨뜨릴 수 없었다.

그들은 너무 오랫동안 안정되어 있었고, 너무 오랫동안 안일했다.

그래서 류빈의 갑작스러운 등장은 상황을 흥미롭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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