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462

"고 사장님, 비행기가 곧 이륙합니다. 어떻게..."

이때.

천린 공항에서, 울 코트 원피스를 입은 키가 큰 여성이 VIP 라운지에 앉아 다리를 꼬고 휴대폰을 보며 우아하게 공항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외모나 기품으로 보나, 그녀는 흠잡을 데 없는 여성이었다.

이 사람은 다름 아닌 고원이었다.

천린성 제일의 명문가 규수, 고명송의 딸.

"알겠어요!"

공항 직원의 말을 듣고, 고원은 휴대폰을 넣고 미소를 지으며 일어섰다. 그 순간 그 자리에 있던 모든 남성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말 아름다웠다!

그 연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