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612

"공자님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이 수란성이 함정이라는 건가요?"

하인의 얼굴색이 크게 변하며, 겁에 질려 온몸이 떨리기 시작했다.

이승호는 오히려 무심한 표정으로 웃으며 말했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나? 하지만 그게 어때? 우리 논리주의자들에게 다른 선택이 있나? 콜록콜록..."

그는 다시 기침을 시작했다.

하인이 급히 다가와 그의 등을 가볍게 두드렸다.

이승호는 담담하게 말했다. "논리주의는 이미 물러설 곳이 없는데, 이 사람들은 여전히 서로 속고 속이며 다툰다. 때로는 생각한다, 논리주의가 과연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