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0

"그 기자가 바로 맥주배 쪽으로 마이크를 들이밀었다. "안녕하세요, 저는 도시일보 기자입니다. 여기서 작업자가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사고 원인과 앞으로 어떻게 처리할 예정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맥주배는 눈을 부라리며 소리쳤다. "도시일보 기자가 뭐 대단하다고, 이미 촬영하지 말라고 했잖아. 꺼지라고 했는데 못 들었어?"

"이 분, 그런 태도로는 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기자는 여전히 마이크를 맥주배에게 들이대며 말을 이었다.

"네가 계속 지껄이면, 내가 너 한 대 갈길 줄까?" 맥주배가 험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