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277

"무슨 일이야?" 자오야쓰는 고개를 돌려 란샤오샤오를 바라보며 물었다.

"내가 어떻게 알겠어? 아무튼 류밍양이 보내온 물건이니까 진열해서 판매했을 뿐이야." 란샤오샤오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내가 묻는 건, 왜 이런 모조품들을 위한 전용 구역을 만든 거야?" 자오야쓰가 차갑게 물었다. "전용 구역을 만들었다는 건, 이미 이것들이 모조품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뜻 아니야?"

"내가 어떻게 이게 모조품인지 알았겠어." 란샤오샤오는 고개를 숙이며 목소리가 훨씬 작아졌다.

"입 다물어, 란샤오샤오. 전용 구역을 설치했다는 것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