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02

유명양은 얼굴이 철색이 되어 말했다. "내가 봤어. 청청이 방금 내랑 멍멍이 방에 들어와서 우리를 한바탕 욕하고 그냥 뛰쳐나갔어."

양매가 놀라서 소리쳤다. "어떻게 너희 침실에 들어갈 수 있었던 거야?"

유명양은 힘없이 말했다. "멍멍이가 계속 방 열쇠를 가지고 있었어. 그래서 스스로 문을 열 수 있었던 거야."

이때, 청멍멍이 당황한 채로 뛰어나와 유명양을 보며 급하게 물었다. "명양 오빠, 청청이 찾았어요?"

유명양은 고개를 저었다.

"그럼 빨리 나눠서 찾으러 가요. 이렇게 늦은 시간에 청청이가 밖에서 돌아다니면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