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549

"위강, 안 돼."류명양이 힘겹게 장위강을 뒤에서 붙잡았다. "이러지 마, 그러면 경찰이 널 용서하지 않을 거야."

"총살당한다 해도, 난 이 짐승 같은 놈을 죽여야겠어." 장위강은 손에 칼을 쥐고 계속해서 찔렀고, 결국 샤오춘은 바닥에 쓰러져 꼼짝도 하지 않았다.

류명양이 다가가 샤오춘의 코에 손을 대보니, 이미 숨결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샤오춘, 죽었다.

류명양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장위강의 손에서 단검을 건네받아 옷에 칼자루를 닦은 후, 손잡이를 자신의 손으로 꽉 쥐었다. 그리고 전화를 꺼내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