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009

"류밍양은 고개를 끄덕였다. "우 매니저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고라니요, 공사를 잘 마무리하는 것도 제 책임이니까요." 우스민은 웃는 얼굴로 말하며 류밍양의 뒤를 따랐다.

"우 매니저님, 본인 일 하세요. 저는 우 형님과 함께 잠깐 둘러볼게요." 류밍양은 두 손을 등 뒤로 하고 우스민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네, 알겠습니다." 우스민은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류밍양과 우청쿤은 공사장으로 들어가 구석구석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두 사람이 중앙에 이미 형태를 갖춘 거대한 지지 기둥 몇 개 옆에 서자, 우스민의 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