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69

청멍멍은 말을 하다가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

류밍양은 급히 링쉐칭의 품에 있던 작은 녠양을 안아 청멍멍에게 건네주며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멍멍, 너에게는 가족이 있어. 녠양이 바로 네 가족이야."

청멍멍은 아이를 받아들고 자신의 예쁜 얼굴을 아이의 작은 얼굴에 가까이 대며 다시 울기 시작했다.

이때, 류밍양이 깊은 감정을 담아 다시 한마디 덧붙였다. "나도 네 가족이야."

청멍멍은 잠시 멍해졌다가, 작은 녠양을 안고 눈물 범벅이 된 채 울었다.

청멍멍은 병상에서 밤새도록 울었고, 류밍양은 그녀의 병상 앞에 앉아 밤새 청멍멍을 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