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39

류명양은 보면서 속에서 화가 치밀었지만, 두 사람의 약속을 떠올리자 그의 분노는 한순간에 사그라들었다.

"아, 누나, 내가 뭘 바라고 있는 거지? 나는 죽을 각오로 당신을 따르는데, 당신 마음속엔 나는 없어. 내가 도대체 뭘 바라고 있는 거지?" 류명양은 한숨을 내쉬었다.

"너의 사업을 위해서, 너의 발전을 위해서지." 페이자위안은 교묘하게 쟁점을 돌렸다.

"내 사업, 내 발전이라고? 그건 다 아르마니 의류 매장에 있어." 류명양은 페이자위안의 꾀에 전혀 넘어가지 않았다.

"너, 너 날 화나게 하려는 거야!" 페이자위안은 말하며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