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78

"이번에도 회사 네트워크 속도가 좋은지 테스트하고 있었던 거죠?"

배가원이 마침내 고개를 들어 류밍양을 차갑게 쳐다보며 말했다.

류밍양은 손을 비비며 아첨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누나, 정말 똑똑하시네요. 한 번에 맞추셨어요."

배가원이 벌떡 일어나 류밍양을 차갑게 노려보며 말했다. "만 자 검사, 이번에 또 복사 붙여넣기 하면, 너, 오늘 밤 남아서 야근하면서 쓰게 될 줄 알아."

배가원은 말을 마치고 돌아서서 나갔다.

류밍양은 거의 울 것 같았다.

어째서 이 배가원은 마치 스파이처럼 자신이 무슨 일을 하든 그녀의 법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