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62

"빨리 와!"

"그래, 형수님께 말씀드리고 바로 갈게!"

전화를 끊고 화장실에서 나오니 형수님이 밖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형수님께 상황을 말씀드리자 형수님은 나를 6번 룸으로 안내해 주셨다.

문을 열어보니 진 누나가 혼자 앉아 있었고, 테이블 위에는 음식이 가득했다.

테이블 위에 두 세트의 그릇과 젓가락이 놓여 있는 것이 보였다.

"진 누나, 금수 데려왔어요. 전 친구들이랑 있어야 해서, 두 분이서 얘기 나누세요!"

"그래, 너는 가봐!"

그러고는 형수님이 문을 닫고 떠났다.

나는 다가가서 선글라스를 벗으며 말했다. "진 누나,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