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220

장멍은 순식간에 물살에 잠겨버렸다. 그녀의 목소리는 물소리에 묻혀버려 강가에 있던 친구들은 그들의 동료가 이미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장멍이 강에 빠졌지만 친구들은 눈치채지 못했고, 길을 지나가던 한 사람이 그 모습을 목격했다. 그 사람은 바로 리차오였다.

리차오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바로 다리에서 강으로 뛰어들어 장멍 쪽으로 헤엄쳐 갔다. 장멍은 물살에 휩쓸리며 그 아름다운 머리가 물 위로 가물가물 보였다.

루위안은 거센 물살을 헤치며 장멍이 있는 방향으로 필사적으로 헤엄쳐 갔다. 눈 앞에서 장멍이 물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