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363

"노 선생님이 말했다.

"우리 부모님 쪽은 문제 없어요. 우리 먼저 혼인신고하고, 나중에 함께 돌아가서 부모님께 말씀드린 다음에 결혼식 올리면 돼요!" 류쉐가 말했다.

노 선생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난 다 당신 말대로 할게요. 당신이 결정하면 그걸로 좋아요!"

노 선생님은 류쉐를 자신의 품에 안았고, 류쉐는 노 선생님의 어깨에 기대었다. 이 남자의 어깨는 그렇게 단단했고, 평생 동안 이렇게 기댈 수 있기를 바랐다.

병실 안의 이 모든 따뜻한 장면이 한 사람의 눈에 들어왔다. 그 사람은 이 장면들을 보고는 몸을 돌려 병원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