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520

"류쉐, 그게 무슨 말이야? 무슨 뜻으로 취위가 함께 있다는 거야?" 라오루가 눈썹을 찌푸리며 물었다.

혹시 류쉐는 아직도 그들이 납치되었을 때, 자신과 취위가 약물에 취해 어쩔 수 없이 했던 그 일을 신경 쓰고 있는 걸까?

"류쉐, 그때 상황은 어쩔 수 없었어. 너도 알잖아. 그리고 나도 네가..." 라오루는 말을 이어가지 못하고 자신도 모르게 양손을 꽉 쥐었다.

류쉐가 궈카이에게 당한 일은 여전히 라오루의 마음속에 응어리로 남아있었다.

그는 언젠가 반드시 궈카이를 찾아가 이 원한을 갚을 것이다!

"라오루, 그 일은 내가 신경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