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049

추페이는 테리가 자신을 몰래 한쪽으로 끌어당기는 것을 이상하게 바라보았다. 그의 신분으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분명히 좀 이상했기 때문에, 추페이는 그를 위아래로 유심히 살펴보며 물었다. "뭐 할 말이 있어?"

"헤헤, 추, 오늘 내가 여는 건 매우 개인적인 파티야. 왜 이렇게 정장을 차려입고 왔어?" 테리는 마치 오랜 친구처럼 팔을 뻗어 추페이의 어깨에 걸치고는 그의 가슴을 한 번 세게 쳤다. "추, 내가 분명히 말해둘게. 인터넷에 올라간 그 소식은 내 생각이 아니었어. 내 매니저인 안나가 한 일이야. 그녀는 그렇게 해야만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