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38

"아가씨 안녕하세요, 저는 17층 9호 방에서 약속이 있는데, 어떻게 가는지 알고 있습니다만, 도와주실 수 있을까요?"

그 리셉션 아가씨는 놀라서 고개를 들어 추페이를 쳐다보았다. "아... 네, 제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어떻게 가는지 모른다고? 사실 그냥 엘리베이터를 타고 17층으로 올라가서 좀 긴 복도를 지나가면 되는 일이었다. 파란색 정장 차림의 리셉션 아가씨가 엉덩이를 흔들며 앞서 걸어갔고, 추페이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그 둥근 두 봉우리에 머물렀다. 잠시 후 그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다. 이 리셉션 아가씨는 아주 얇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