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1476

"......"

이것이 바로 리빙이다. 언제나 솔직함이 극도로 직설적인 그녀는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말하고, 좋아하지 않으면 절대 좋아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그녀의 얼굴에는 어떤 비밀도 숨길 수 없기에 추페이가 그녀를 좋아하는 것 아닐까? 추페이는 살짝 웃으며 일어섰다. "빙빙!"

리빙은 이미 강가의 계단을 오르려던 참이었는데, 추페이의 목소리를 듣고 무의식적으로 뒤돌아보았다. 추페이가 이미 강 중간에 서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하지만 자세히 보니 더욱 놀라웠다. 추페이가 강물 위에 떠서 서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추페이는...